• 홈페이지로고
    홈페이지로고
    홈페이지로고

    건강칼럼

    제목

    연말 연시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요령

    등록자daslki

    등록일2002-12-16

    조회수45,903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음주운전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요령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술은 판단력과 반사작용을 둔하게 하는 등 우리 몸에 영향을 주어 자동차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된다.
    우리가 마시는 보통의 맥주 속에는 에탄올이 4.5%(속칭 4.5도) 들어 있으므로 맥주 1캔(355ml)을 마시면 이 에탄올을 제거하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 소주를 1병 마실 경우 12시간이 지나야 신체에서 술의 영향이 없어진다.

    술을 소량 마실 경우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나 일정량을 초과하면 감정과 행동이 격앙되고 판단력과 반사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거나 기계를 조작하는 일은 술을 마신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 알코올의 신체에 대한 효과 및 체내 제거시간 >

    섭취한 혈중농도 신체와 행동에 대한 효과 제거 음주량
    에탄올 (%=㎎/㎗) 소요 맥주(220㎖)/
    시간 소주(350㎖)/
    위스키(35㎖)

    6㎖/13g 0.03 감정의 변화 2

    32㎖/26g 0.06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낌 4

    48㎖/38g 0.09 감정과 행동이 격양되고 6
    판단에 지장을 줌 5잔/3.5잔/3.5잔

    64㎖/51g 0.12 움직임이 둔해지고 말하는데 8
    지 장을 줌 6.5잔/4.5잔/4.5잔

    80㎖/64g 0.15 명백한 중독상태가 됨 10
    8잔/5.5잔/5.5잔


    (주) 1) 70㎏의 사람이 공복상태에서 음주를 한 경우를 가정하여 계산된 자료임.
    2) 혈중농도 = (알코올농도×마신부피(㎖)×0.8)÷(체중×0.6×1,000)





    ** 음주운전

    술을 마시면 도로의 물체를 알아보는 능력, 반사능력, 판단능력 등이 떨어진다. 특히 밤에 운전할 경우 그 위험은 더 커진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발생 및 이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으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및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음주 운전으로 단속되고 있는 알코올의 최저 혈중 농도는 0.05%이다. 이것은 검사 받는 사람의 혈액 1㎗당 알코올(에탄올)이 5㎎이 들어 있다는 말과 같다. 알코올의 혈중 농도가 이 정도가 되려면 실제로 섭취한 에탄올의 부피는 32㎖ 정도 되는 것으로 환산된다. 섭취된 에탄올의 부피가 32㎖ 정도 되려면 맥주(4.5%)는 맥주잔(220㎖)으로 약 3.5잔, 소주(25.0%)는 소주잔(35㎖)으로 약 2.5잔, 위스키(40.0%)는 위스키잔(35㎖)으로 약 2.5잔을 마셔야 한다. 이 분량의 술은 마신 후 4시간이 지나야 영향이 없어진다.

    음주운전은 처벌의 불이익뿐만 아니라 본인과 다른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불행을 가져오므로 소량의 술이라도 마신 경우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부상자) 중 음주운전 관련 사망자(부상자)의 비율 >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사망 3.0 3.3 4.0 5.8 5.8 7.0 7.8 8.8

    부상 3.1 3.3 4.7 6.2 7.8 8.0 11.0 10.3



    **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요령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또는 마시게 하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은 음주하는 본인이나 그의 가족, 그리고 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음주로 인하여 갖게 될 개인적, 사회적 문제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 요령 가정에서의 음주요령 파티장에서의 음주요령





    일반적 요령


    가능한 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택하여 마신다.
    술을 바꾸어 마실 경우, 처음에 마신 술 보다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마신다.
    안주를 먹으면서 술을 마시거나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여 공복이 아닌상태에서 술을 마신다. (알코올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술을 마시면서 목이 마르면 얼음이 들어 있는 찬물을 마셔서 목마름을 해결하고, 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는 음료수를 미리 마셔 둔다
    받은 술잔은 다 비운 다음에 잔을 다시 채우게 한다.
    술잔은 가득 채우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서 소금기가 많은 짠 스낵을 같이 먹지 않는다.
    술 마시는 시간을 가능한 한 오래 끈다.
    하루에 마시는 술의 양은 표준 음주량의 2배가 넘지 않게 하며, 최대 음주 수준이 남자는 표준량의 6배, 여자는 4배를 넘지 않게 한다.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을 때는 "더 이상 마실 수 없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말한다.
    술병이나 용기에 붙어 있는 알코올 함량 등의 표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자기가 마신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의 부피와 양을 어림잡아 보며 표준량을 지키도록 한다.
    매일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1주일에 2회 정도만 술자리에 참석한다.
    자신의 음주 계획을 세워놓고 이를 준수하도록 노력한다.
    - 일주일에 음주를 몇 번이나 할 것인가?
    - 음주하기로 한 날에는 얼마나 마실 것인가?
    - 한 번 음주하는데 술값은 얼마나 지출할 것인가?
    - 일주일에 섭취하는 알코올의 총량을 얼마로 할 것인가?

    "음주일지"를 만들어 술 마신 날짜 별로 함께 한 사람들, 먹었던 술의 종류, 종류별 마신 잔의 수, 그리고 지출한 술값, 알코올 섭취량 등을 기재하여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얼 마나 술을 마시고 술값을 얼마나 지출하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계획과 견주어 본다.
    조금이라도 음주를 한 후에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
    음주를 한 후에는 기계류를 만지거나 운전하지 않는다.



    가정에서의 음주요령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 자녀들의 술에 대한 태도와 습관을 올바로 형성하게 돕는다.
    가정에 특별한 일이 있거나 손님이 찾아 왔을 경우 술을 제일 먼저 내놓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부득이 한 경우에만 술을 내놓는다.
    가능한 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가정에 마련해두어 제공한다.
    술을 마시는 테이블에 얼음과 찬물을 준비해두고 언제나 자유롭게 마시게 한다.



    파티장에서의 음주요령


    알코올의 함량이 낮은 술이나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가 준비되어 있음을 참석자들 에게 알려 희망자들이 쉽게 마시게 한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마시는 술 한잔에 알코올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주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자신의 섭취한 알코올 양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가능한 한 작은 잔으로 술을 마시게 한다.
    마시는 사람 자신이 자기 잔을 다시 채워 마시게 한다.
    안주는 짠 스낵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제공하여 먹게 한다.
    술이 과도하게 취한 듯이 보이는 사람은 안전하게 귀가, 또는 자고 갈 수 있게 조치한다.
    손님을 접대할 경우에는 미리 특정한 술을 내놓지 않고 손님의 의향에 따른다.



    [본 건강정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첨부파일 다운로드: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