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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한국인과 음주

    등록자daslki

    등록일2002-12-16

    조회수39,929

    술이란 무엇인가?
    한국 성인의 음주현황
    청소년의 음주 현황
    음주에 대한 잘못된 생각


    ** 술이란 무엇인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술이란 에틸알코올(ethyl alcohol)로 에탄올(C2H5OH)이라고도 한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술을 얼마큼 마시는가, 즉 술을 마심으로써 인체에 들어오는 알코올의 양에 따라 다르다. 또한 술을 마신 기간, 개인적 특성, 술의 종류 등도 영향을 미친다.

    술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발효주, 증류주, 합성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포도주, 각종 과실주 및 막걸리 등이 발효주에 속한다. 발효주를 다시 증류시켜 만드는 것으로 증류주가 있다. 소주, 보드카, 위스키나 브랜디 따위의 양주가 증류주이다. 이외에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주가 있다. 알코올 외에 빛깔과 냄새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물질을 술에 가미하기도 한다.

    술은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함량이 다르다. 알코올이 많이 들어있는 술일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며 적은 양을 마셔도 빨리 취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알코올 농도가 높을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술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 사회적 손실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생각할 때 각 개인의 음주 방법 및 음주량을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술 종류별 알코올 함량 >

    종류 용량(cc) 알코올 농도(%) 알코올량(g)
    맥주 작은병(334) 4.5 15.0
    큰병(633) 4.5 28.5
    와인 한병(700) 13.0(9.3∼4.0) 91.0(65.1∼28.0)
    청주 1 홉(180) 15.5(15.0∼15.9) 27.8(27.0∼28.6)
    3 홉(540) 위와같음 83.4
    5 홉(900) 위와같음 139.0
    소주 1 홉(180) 30.0(25.0∼35.0) 53.0(45.0∼63.0)
    브랜디 한 병(700) 40.0 280.0
    위스키 한 병(750) 43.0 323.0




    ** 한국 성인의 음주현황

    음주율 음주빈도



    음주율


    「199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20세 이상 성인의 전체 음주율은 68.4%로 1995년 63.1%보다 증가하였다. 특히 여성의 음주율이 1995년 44.6%에서 1998년 54.87%로 높아졌으며 20대의 음주율도 1995년 74.3%에서 1998년 82.98%로 증가되었다.


    < 20세 이상 성인의 음주율 >
    단위: %

    1992년 1995년 1998년
    전체 57.9 63.1 68.40
    성별 남자 84.7 83.0 83.37
    여자 33.0 44.6 54.87


    1) :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8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 보건의식행태조사 (20세이상 성인)부문」, 1999. 12
    자료: 통계청, "한국의 사회지표", 1998

    < 20세 이상 성인의 음주율 >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이상
    음주율(%) 82.98 79.00 69.58 56.79 45.82 31.06

    자료: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보건의식행태조사 (20세이상 성인) 부문」, 1999. 12


    음주빈도


    20세 이상 성인의 음주빈도를 보면 자주 마시는 경우가 17.60%, 가끔 마시는 경우가 31.90%, 거의 안 마시는 경우가 18.90%였으며 남자의 경우 자주 마시는 비율이 32.17%로 여자의 4.4%에 비해 높아 자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세 이상 성인의 성별 음주 빈도(1998년) >

    자주마심 가끔마심 거의안마심
    남자 32.17% 38.23% 12.97%
    여자 4.44% 26.18% 24.25%

    자료: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보건의식행태조사(20세이상 성인) 부문」, 1999. 12


    ** 청소년의 음주현황

    최근 청소년의 음주 실태를 보면 음주율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여성 청소년의 음주율이 남성 청소년의 음주율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특성으로 들 수 있다.



    음주 경험률 음주빈도



    음주 경험률


    전체 청소년의 평생 음주 경험률은 71.8%로 남자가 74.0%, 여자가 69.5%로 남자가 여자보다 4.5%높게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의 음주경험율은 51.2%였으며 지난 1달간의 음주 경험율은 29.6%였다.


    < 청소년의 성별 음주 경험률 >



    자료: 문화체육부,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와 예방대책 연구", 1996.

    연도별 음주 경험률을 보면 1993년 일시 감소하였다가 1996년 71.8%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자의 경우 1989년 72.4%, 1996년도 74.0%로 음주 경험률이 증가하였으며 여자의 경우 1989년 43.7%, 1996년 69.5%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성별 음주 경험률의 변화 >
    단위: %

    1989 1991 1993 1996
    남자 72.4 · 63.0 74.0
    여자 43.7 · 53.0 69.5


    음주빈도


    학생과 근로 및 소년원 청소년들의 음주빈도가 높은 수준이며, 특히 소년원의 청소년들은 한달 동안 음주빈도가 20일 이상 되는 경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 청소년의 지난 30일간 음주 빈도 >
    단위: %

    초6 중2 고1 고3 대학생 근로 소년원 무직
    1∼5일 7.0 11.2 24.2 33.5 63.6 56.7 45.5 53.5

    6∼9일 0.1 0.4 2.2 3.2 18.3 8.5 12.5 8.2

    20일 이상 0.1 0.1 0.5 0.7 2.2 2.2 18.8 2.6


    자료: 문화체육부,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와 예방대책 연구", 1996.




    ** 음주에 대한 잘못된 생각

    술은 음식이나 음료일 뿐이다.


    술은 식품의 하나이나 다른 음식과는 달리 인간의 뇌(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중독성이 있다. 따라서 중독될 경우 마약과 같이 끊기가 쉽지 않고 정신과치료를 받아야 한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모든 사람에서 같다.


    술 대사 능력, 신체 상태 등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술에 의한 영향은 모든 사람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같은 사람이라도 술의 종류, 분위기, 신체 상태에 따라 매번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술을 강제로 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건강하다는 의미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신체에서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고 다시 산으로 변해 몸밖으로 배설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여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를 일으키고 신체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로 인해 건강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장술과 사우나는 숙취에 좋다.


    한 번 술을 마셨다면 적어도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간세포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된다. 따라서 술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된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면 간세포 손상이 더욱 커진다.

    술을 마신 뒤에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거나 사우나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우나를 하면 남아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설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 나와 심한 탈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

    술잔을 돌려가며 먹는 것이 친목에 좋다


    술잔을 돌리는 것은 침을 통해 간염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고 내가 간염에 걸릴 수도 있다. 우리 나라 성인의 경우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많으므로 이는 특히 위험하다. 또한 술잔을 돌리는 것은 과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잔으로 자신의 주량에 따라 마시는 음주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본 건강정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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