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각증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간장장애의 증상을 가벼운 것부터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전신이 나른하고 손발이 차며 늘 피로하고 졸린다.
②남자면 성욕이 감퇴하고 여자면 생리가 불순해진다.
③식욕이 없어지고 술 맛이 없어진다.
④설태가 끼고 입 안이 시고 쓴 맛이 나며 입내가 난다.
⑤구토기가 있거나 토하며 현기증이 있다.
⑥오른쪽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골, 오른쪽 유방부근, 오른쪽 계륵부 부근, 명치에 통증이 있고 오른손과 오른발에도 통증이 있다.
⑦식후에 팽만감이 있고 트림이나 방귀가 잦으며,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기 쉽다. 또한 일반적으로 오줌 빛이 진하여 갈색이나 맥주병과 같은 색을 띤다.
⑧증상이 진행되면 짜증이나 화를 잘 내고 정신상태가 흐려지고 불안정하며, 사람의 이름이나 얼굴 또는 전화번호 등을 잘 잊는다.
⑨피부가 누렇게 되고 황달이 나타나며, 눈 흰자위 부분에는 붉은 혈선이 나타난다. 만성의 경우에는 간경변증에 있어서와 같이 어깨, 앞가슴, 팔 등 특히 몸의 상반신에 「거미형 혈과종」이 보이고, 손바닥에는 「손바닥 홍반」이 나타난다. 중태가 되면 복수가 생긴다.
간과 담은 음양의 표리관계로 같이 작용하므로 간에 이상이 생기면 담즙의 생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화흡수가 원활하게 되지 않고 노폐물과 숙변이 정체되니 유독성 가스가 발생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있는 등 생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차츰 여러가지 질환으로 진행되어 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