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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스트레스]스트레스가 기억력저하시켜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3-19

    조회수40,551

    한겨레신문 [ 정보과학의학 ] 2000. 3. 22. 水


    스트레스가 단기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도미니크 케르벵 박사는 미국의 신경학 전문지 "자연신경과학" 4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스트레스가 특히 시험, 취직 인터뷰, 법정 진술 등 기억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게르벵 박사는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케르벵 박사는 이들에게 컴퓨터 화면을 통해 독일어 명사 60개를 개당 4초씩 보여주고 외우게 한 다음 이를 기억해서 쓰게 했다.

    또다른 시험에서는 많은단어들을 늘어놓고 그중에서 앞서 외운 단어 60개를 골라내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스트레스 상황 발생시 체내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혈중농도를 높히는 약 코르티손을 실험 1시간전에 이들에게 투여했다.

    투여 1시간후 실제로 타액검사를 통해 코트티솔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커다란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와 비슷한 수치에 이르렀음을 확인했다.

    전체적인 실험 결과는 진짜 코르티손을 투여했을 때는 가짜 코르티손을 주었을때 보다 기억해 내는 단어의 수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스트레스가 시험, 취직 인터뷰, 전투, 법정 진술 등 기억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케르벵 박사는 말했다.

    케르벵 박사는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능을 손상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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