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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사스(SARS)에 관한 12가지 질문

    등록자daslki

    등록일2003-05-03

    조회수44,223

    다음은 디지털조선 헬스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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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망자 수가 1일 현재 394명으로 늘어나고 환자 수도 5천881명을 넘어서는 등 사스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국내 방역체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사스와 관련해 가장 빈번하게 물어오는 질문을 정리, 그에 대한 답변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eome)를 최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발생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전염병으로 보고, 전세계 보건당국에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 특징적인 증상은?

    -첫 증상으로 체온이 38℃ 이상 올라가며 오한, 두통, 근육통 등 몸 전체로 불편한 느낌을 동반한다. 또 일부 환자의 경우 초기 약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2∼7일이 지나면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나타나고 혈중산소포화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되나 환자의 10∼20%는 숨쉬기 힘들어하는 호흡부전이 나타나고 인공호흡이 필요하다.


    ▲ 병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얼마나 되나?

    - 사스의 전형적인 잠복기는 2∼7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대개 일주일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 중 극소수는 10일까지 잠복기를 보이기도 하고 13일까지 보고된 환자도 있다.


    ▲ 치료는?

    -현재까지는 감염원인을 모르는 중증비정형폐렴의 치료를 하도록 권하고 있다. 비정형폐렴을 치료할 수 있는 항균제를 투여하고 항바이러스(리바비린 또는 오셀타미비어)제를 사용한다. 또 스테로이드제를 항 바이러스제와 함께 경구 또는 정맥투여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다.


    ▲ 얼마나 치명적인가?

    경과는 두 부류로 나뉜다. 환자 중 80 ∼ 90%는 6-7일째 증상이 호전이 되며, 10∼ 20%는 증상이 악화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을 나타내며 기계호흡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으로 발전되는 경우다. 사망율은 3-4% 정도이며 다른 병을 앓고 있을 경우 더 높다.


    ▲ 사스는 어떻게 전파되나?

    주로 작은 침방울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말할 때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침에 의해 전파가 되는 것이다. 또 호흡기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기간은?

    - 현재까지는 환자가 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증상시작 전후 얼마동안 전염력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 누가 사스에 걸릴 위험이 높나?

    - 사스환자와 같이 사는 가족, 사스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 등 가까이 직접적으로 접촉을 한 사람들이 감염 위험이 높다.


    ▲ 사스의 원인병원체는 무엇인가?

    - 세계보건기구는 사스 원인병원체를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혔다. 현미경을 통해 보면 왕관처럼 보이며, 사람에게 경증 또는 중증의 상부 호흡기 병을 일으키고 동물에게는 호흡기, 위장관, 간,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환경에서 3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 사스와 관련하여 여행제한지역이 있나?

    - 1일 현재 국립보건원은 홍콩 포함 중국 전역, 싱가포르에 대해 여행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자제 지역은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 전염병정보망사스사이트 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 최근 사스감염위험지역에 여행을 다녀왔다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

    - 여행 후 10일동안 발열이 있는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위험지역(중국 본토 및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에 다녀온 후 10일 이내에 38℃ 이상 열이 나고 아프며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보건소에 연락,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어떤 경우 의심할 수 있나?

    - 증상이 발생하기 10일 이내에 현재 감염위험지역인 중국본토 및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로 여행했거나 사스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으면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빈호흡, 호흡곤란, 저산소증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또 흉부방사선소견에서 폐렴이나 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이 나타나는 경우 더욱 의심할 수 있다.


    ▲예방법은?

    현재까지는 백신이나 예방약은 없습니다. 사스 감염위험지역으로의 여행을 가급적 삼가고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국립보건원의 여행제한 권고지역은 중국본토 및 홍콩, 싱가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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