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들의 눈부신 발전 가운데 정작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질 또한 발전해나가고 있나요?
직장인들은 이미 과도한 업무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차를 타고 막히는 출근길을
뚫고 업무를 시작해서 야근과 특근은 아주 당연한 것처럼 해야 하지요.
한국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10시간30분으로 OECD국가중에 최고입니다.
하지만 삶의 만족도는 하위권에 항상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려 86%의 사람들이 이미 번아웃을 경험
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실로 충격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번아웃증후군이란 로켓의 연료가 소진되었다는 뜻으로, 이미 사람들은 극도로
피곤하고 더이상 제대로 된 업무가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번아웃증후군은 이런 업무능력저하는 물론, 기억력감퇴, 자기혐오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요,
어떠한 일에 몰두하며 열심히 하던 일들이 이제는 무기력해지고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죠.
이런 번아웃증후군을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5가지 항목을 보여드릴게요
1 . 아침에 눈을 떳을 때, 하루를 보낼 생각에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2 .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고, 건망증이 심해졌다.
3 . 별 일 아닌 것들에 화를 내고 크게 반응한다.
4 . 자꾸 어디론가 훌쩍 떠나 쉬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5 . 일에 대한 의욕, 즐거운 취미들이 다 귀찮고 무기력하다.
3가지 항목 이상이 해당된다면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의 큰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병원을 가도 원인모를 증상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을 많이 받으시죠? 답답하시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보다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에서는 피로물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 피로물질들은 자율신경계를 조절해주는 시상하부에 영향을 주게 되고,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이 결과 몸의 균형은 깨지고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번아웃증후군을 겪고 계시는 분들의 상태를 확인해보면 부교감신경이 거의 비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심장박동을 안정
시키고, 혈압을 낮추거나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처럼 부교감신경이 거의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 스트레스를 이기기 힘들고, 우리몸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소화기능
또한 저하되어 극도로 심한 피로가 몰려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의 뇌 또한 외부작용에 과도하게 반응합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아닌 작은
외부자극에도 반응하도록 되어 평소같지 않게 예민한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극으로부터 뇌를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2 . 항상 올바른 자세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세포하나하나마다 산소공급을 원활히 합니다.
3 .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눈을 감은 후 깊게 심호흡합니다.
이러한 명상은 최근 정신과에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