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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먹거리가 인성을 좌우한다.

    등록자daslki

    등록일2004-07-17

    조회수37,967

    ■ 먹거리가 인성을 좌우한다.





    예전에는 품성이 바르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주로 결손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이 결핍되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요즘에 문제시 되고 있는 청소년의 심각한 상황은 이러한 관념은 전혀 의미가 없어진듯 하다.





    육류와 가공식품, 인스턴트, 청량음료 등의 과다한 섭취가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향을 참을성이 부족하고 이기적이며, 이해타산적이고, 자기 본위로 행동하는 성격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유력한 연구 결과가 곳곳에서 발표되고 있다.





    ◈ 자폐증 아동과 비행 아동에 대한 연구 결과


    일본 루나 아동상담소의 嚴佐子 일본교육의학회에서 발표한 '자폐증 아동과 편식의 관계'에 의하면 자폐증을 보이는 아동들의 모발 안에 있는 미네랄을 분석한 결과, 나트륨과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이 일반 아동보다도 훨씬 모자라며, 또한 망간, 크롬 아연의 수치도 낮아 저혈당 증상을 나타낸다고 한다. 반면 미네랄 중에서 유해한 알루미늄과 수은이 일반아이들보다 상당히 많이 검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자폐아동들이 야채와 과일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아이스크림과 과자, 주스, 어묵, 햄 등을 매우 즐겨하기 때문이다.


    이들 식품들에 포함되는 합성 착색료에 알루미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매일 이런 음식물을 먹으면 몸 안에 알루미늄이 점점 쌓아는 것은 당연하다. 체내에 쌓인 알루미늄은 뇌와 폐에 축적되고 다량으로 섭취한 경우에는 신경 세포 안의 축색 안에 있는 미소관이라고 하는, 영양을 보내는 관 안에 알루미늄이 가득 차게 되어 중요한 뇌 세포에 영양이 고루 퍼지지 못한다.


    또한 수은은 뇌 세포와 결합하기 때문에 수은이 다량으로 뇌 세포에 부착되면 뇌 세포의 원활한 작용이 방해받게 된다.


    이상과 같은 자폐증 아동의 모발 검사 결과는 비행 아동과 가정내 폭력아의 모발 분석에서 밝혀진 것과 매우 유사하며, 극단적인 편식이 초래하는 뇌에의 영향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기관에서 자폐증 아동들이 좋아하는 음식물을 일종의 중독으로 여기고 전혀 주지 않고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 특히 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레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시킨 결과 자폐증 아동들에게서 볼 수 있는 여러 특징적인 증상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 우려되는 성장환경


    ▶요즘 젊은 어머니들은 출산할 때 정상분만이 가능한데도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흡입기로 아이를 뽑아내기도 하고, 촉진제를 맞는 경우는 다반사이다.


    우선 아이들 가진 어머니들이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으니 다리와 자궁에 힘이 없게 되어 기계나 약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아이를 정상분만하기가 힘들어 지기도 하지만, 잘못된 사회의 풍조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태어날 때부터 칼을 들이대고, 흡입기로 뽑아내고, 이상한 약을 투입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니 아이는 출생 순간부터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 내가 쉬고 있는 방의 벽을 뚫고 포크레인의 무지막지한 삽날이 들어오는 것을 본다고 생각해 보라.


    ▶다음에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유를 먹여야 하는데 우유를 먹이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소의 먹거리를 아기가 먹고 자라니 어찌 마땅한 아기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기는 어머니 품에 안겨 엄마 젖을 먹으면서 정을 받고, 인성을 배워간다. 태어나자마자 우유병에 든 소젖을 먹고 큰 아이가 어떻게 인성을 배우기를 바라겠는가?


    ▶유아기를 지나 아동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은 라면, 햄, 소시지, 과자, 빵 등 가공식을 주로 먹고 자라게 된다. 즉석에서 금방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 편리함만 널리 홍보될 뿐 그 엄청난 독성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 바로 얘기 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은 밭에서 힘들여 곡식과 채소를 가꾸어, 그것을 캐내어 정성껏 씻은 다음 손으로 조물락조물락 맛있게 만들어서 우리에게 먹였다. 우리는 음식을 통해 단순히 영양만을 섭취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정성을 먹고, 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참을성, 예의 등 온갖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청소년기에 들어가도 가공식, 육류위주의 식생활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그 나이무렵이면 이미 인성은 어느 정도 굳어 버린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을 바르고 착하게 키우려면 우리의 식생활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는 사실이다. 아이들 문제를 예로 들었지만 자연계를 돌아보아도 먹는 것에 따라 성향이 달라진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육식동물은 성질이 포악하고 급한 반면에 채식동물은 유순하고 차분하다. 지역적으로 보아도 육식을 위주로 하는 서양사람들의 정서가 동적, 공격적인 성향인 반면 동양은 정적, 순응적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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