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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자연미용법]미용을 위한 건강목욕법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4-08

    조회수42,955

    .......강봉수할머니가 제안하는 건강미용법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신진대사를 월활히 하고 피부의 탄력을....


    목차

    1. 독소를 배출하는 청주목욕
    2. 싱싱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해조목욕
    3. 보습작용이 탁월한 삼백초목욕
    4. 혈액순환에 좋은 귤껍질목욕
    5.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우유목욕



    예로부터 사람들은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온천욕과 냉수욕을 해 왔다. 또,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목욕제로 이용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옛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목욕제를 만들어 썼을까? 또, 그 활용은 어떠했으며, 현재에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효과적인 목욕법부터 알아보자.
    목욕하는 데 적당한 온도는 겨울엔 섭씨 42℃, 여름엔 섭씨 40℃정도이다. 이 온도는 사람이 물 속에 들어갔을 때 가장 기분 좋게 느끼는 온도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압이 오르기 때문이다. 또, 몸이 차가운 그대로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곧 화끈거리면서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욕조 속에서 몸을 충분히 데우지도 못하고 나오게 된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끼얹어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들어가도록 한다. 욕조에 들어갔을 때는 목까지 푹 잠기게 하는 것보다 가슴 높이까지만 담궈야 몸이 화끈거리지도 않고 몸을 충분히 데울 수 있다.

    목욕할 때는 단순히 때를 씻어 내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고 전신을 마사지하듯이 해야 훨씬 효과가 있다. 씻는 순서는 심장에서 먼 쪽에서 가까운 쪽으로 한다. 이때 어느 정도 강약을 주면서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손바닥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빙빙 돌리면서 문질러 씻는다. 이 방법은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때가 끼기 쉬운 손톱, 발톱 밑을 브러시로 잘 문질러 닦는다. 발과 다리는 힘을 주어 마사지한다.
    목욕이 끝나면 찬물을 몸에 끼얹어 피부를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갑자기 찬물을 끼얹는 것보다는 점차 온도를 낮춰 가면서 끼얹거나 발이나 하반신에만 끼얹는 등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한다.
    천연 재료를 이용하는 건강 목욕법

    목욕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쉽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이다. 목욕은 우선 몸을 깨끗이 해 줄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근육이 굳어 있는 부위를 풀어 통증과 피로를 없애 준다. 예로부터 피부를 깨끗이 하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따뜻한 온욕, 온천욕, 냉수욕을 해 왔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솔잎, 과피 등의 천연 재료를 활용하는 지혜도 전해 오고 있다.

    월 단오에는 창포의 잎과 뿌리를 우려 낸 물에 몸을 씻고 머리를 감았다.
    여름 더위에는 복숭아 잎을 목욕물에 띄워 땀띠를 예방하기도 했다.
    가을에는 말려 둔 무청을 물에 넣어 몸을 데웠다. 이는 위와 장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신경통에도 좋다고 한다.
    솔잎의 생잎이나 말린 잎을 양손으로 한 움큼 가제 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솔잎탕은 특히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 3~5개 정도를 목욕물에 넣으면 피부가 좋아진다. 기미 퇴치는 물론이고 치료하기 힘든 습진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또, 표고버섯 삶은 물로 세안을 하면 잔주름 예방과 거친 피부에 효과적이다. 표고버섯의 성분이 피하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주어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귤껍질을 말려 두었다가 10~15개 정도를 가제 주머니에 싸서 미지근한 목욕물에 넣으면 목욕물이 잘 식지 않는다.
    깻잎을 말려 두었다가 율무, 결명자와 함께 활용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피부미용에도 좋은데, 탄력이 생겨 몸 전체가 싱싱하게 젊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밖에 한약 재료로 쓰이는 당귀, 천궁, 박하, 방풍 등도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또, 통증을 가라앉혀 줌으로써 신경통, 류머티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목욕물의 빛깔과 약 성분의 독특한 향이 청량감을 주기도 한다. 제철에 핀 장미 꽃잎이나 오렌지, 금귤, 사과, 수박 등의 과일 껍질도 목욕제로 이용해도 좋다. 이런 천연 재료를 이용하면 훨씬 부드러운 목욕물이 된다.



    1. 독소를 배출하는 청주목욕

    술은 백약의 으뜸이란 옛말이 있다. 따라서 술로 목욕을 하면 그 효능이 백약의 으뜸이 될 수 있다. 즉, 몸이 매우 빨리 데워 피로가 쉽게 풀린다든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등의 효능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작용이 가장 탁월하다.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이 희고 윤기가 나는 고운 피부가 된다.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술, 그런 술로 목욕을 하면 몸(피부)의 긴장을 풀어 줌은 물론 따뜻한 탕물과 술이 모공과 표피의 모세 혈관을 넓혀 노폐물을 빼 준다. 이 때문에 청주로 목욕을 한 그 다음 날 욕조를 보면 물의 색이 칙칙한 유백색으로 탁해져 있음을 보게 된다.

    청주 목욕을 시작하면 5일에서 1주일 동안은 그와 같은 상태를 계속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이 청주 목욕은 피부의 표면은 물론 몸 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까지 빠져나오게 하므로 피부가 희고 깨끗해짐을 느낄 수 있다. 청주 목욕은 단 한 번만으로도 이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청주 목욕법에는 특별한 요령이 없다. 본인이 탕 속에 들어가서 물의 온도를 기분이 좋을 정도로 맞춘 다음, 청주를 부어 잘 저어 주면된다. 한 번 들어가는 탕물에 청주 1병정도가 좋지만, 경제적인 면을 따져 볼 때 한 번에 5홉을 부어 목욕을 해도 효과는 충분하다. 목욕용으로 사용하는 청주는 2급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쌀로 빚은 청주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청주 목욕을 한 후에 피부에 작은 뾰루지 같은 것이 생기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청주 목욕의 효과가 커 체내에 축적된 독소가 빠져 나오면서 생기는 증세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럴 때에는 일단 청주목욕을 중지하고 그 증세가 개선되면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변비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드름으로 그 독소가 빠져나오는 수도 있다. 이때도 일시 중단했다가 계속해서 청주 목욕을 하면 고운 피부를 가꾸는 데 효과가 있다.

    청주 목욕을 하는 도중에 타월을 적셔 얼굴을 닦아주면 얼굴의 때가 잘 벗겨져 얼굴이 희고 매끄러워지며 윤기가 흐른다. 류머티즘, 아토성 피부염, 고혈압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청주 목욕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싱싱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되살릴 수 있는 해조 목욕법

    프랑스등의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해조 목욕법은, 해조나 해수를 사용한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이 해조 목욕법이다. 여기서는 이 해조 목욕법 중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조 목욕은 탕에 전신을 담그고 편안하게 쉬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맛볼 수 있다.

    더운 탕물에 해조를 넣은 가제 주머니를 띄위 해조 성분이 우러나게 하거나, 목욕물을 받아 두기 전에 해조를 냄비나 솥에서 푹 한 번 삶아 그 물과 해조를 함께 탕물에 부은 다음, 탕 속에 들어가서 몸을 푹 담그면 해조의 성분이 우러나와 전신의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또한 피로 회복이 빨라지고 피부 트러블이 개선되어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해조 목욕법은 건강 증진과 아름다운 피부 가꾸기에 한 몫을 한다.

    해조 목욕에 사용하는 해조는 어떤 종류라도 좋다. 미역, 다시마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염장 미역같이 염분이 있는 해조는 염분을 잘 제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조 목욕을 매일 할 수 없을 때는 해조탕을 만들어 들통에 더운물과 함께 적당히 부은 다음 발을 담그거나, 들통에 더운물을 부은 다음 해조를 한 주먹 넣어 발을 담가도 해조 목욕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들통의 물 온도는 40℃가 적당하며 시간은 20~30분 정도면 된다. 도중에 물이 식으면 더운물을 보충해 주어야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해조에는 미용에 좋은 영양 성분이 듬뿍 들어 있다. 특히 칼슘,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이 많다. 이 미네랄류는 몸의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부색을 윤기 있게 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해 준다. 그밖에 몸의 저항력을 길러 주는 작용도 한다. 또한, 비타민 A, C, B1, B2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와 같은 각종 비타민은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주며 자외선 등으로 인해 빼앗긴 윤기를 보충해 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해조의 영양분은 피부 깊숙한 부위까지 침투되므로, 그 효과가 확실하며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



    3. 보습작용에 특히 좋은 삼백초 목욕법



    삼백초는 보습 작용이 뛰어나 거친 피부, 잔주름 등의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땀띠, 습진, 두드러기 등의 치료에 크게 한몫을 하는 소염성의 입욕제로 쓰인다.

    세수용(될 수 있으면 얇은) 수건을 꿰매어 그 속에 깨끗이 씻은 삼백초 생잎을 대충대충 썰어 듬뿍 넣고, 주머니 입구를 꼭 묶은 다음 탕물에 띄워 목욕한다. 이때 삼백초 주머니를 몇 번씩 손으로 주물러 유효 성분이 잘 우러나도록 한다.

    생잎을 구할 수 없을 때는 마른 삼백초를 사용하면 된다. 삼백초에 묻은 먼지를 잘 씻어 헹구어 낸 다음 푹 삶아 그 물과 같이 주머니 속에 넣어 탕물에 띄워 목욕하면 된다.

    삼백초 목욕법은 살균 작용과 조직 재생 작용이 뛰어나 여드름 피부를 개선시켜 주며, 보습 효과가 뛰어나 거친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잔주름까지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4. 혈액 순환에 좋은 귤껍질 목욕법



    추운 계절이 되면 피부는 거칠어지고 탄력이 없어진다. 이것은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에 수분을 빼앗겨 혈액 순환이 좋지 않게 되어 피부의 신진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내 난방이 피부를 건조시켜 갖가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피부의 건조를 막고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과가 큰 목욕법이 귤껍질(진피)을 이용한 목욕법이다. 귤껍질은 그 향의 산뜻한 방향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모세 혈관의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해 준다. 따라서 피부 표면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내장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귤껍질에서 침출된 리모넨이란 정유 성분은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는 작용이 크다. 이 성분은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주는 엷은 막을 만들어 윤기와 보습 시간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또한, 근육이 굳어서 생기는 뻐근한 통증이나, 동상, 습진,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등의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 목욕법을 통해 마사지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피부의 신진 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귤껍질 목욕을 하려면, 먼저 귤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가위나 칼로 가늘게 썬다. 이것을 통풍이 잘 되는 음지에서 말려 가제 주머니 속에 두 주먹 정도 넣고 입구를 묶어 둔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받은 다음 이 가제 주머니를 띄운다. 정유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욕조에 들어갈 때 잘 저어 주고 욕탕 안에서도 가끔씩 저어 준다.

    귤껍질 두 주먹분(신선한 귤 2~3개)에 유자 1개를 옆으로 두쪽 내고, 생강은 큰 것으로 1개를 껍질째 잘게 썰어 가제 주머니 속에 넣고 입구를 꼭 묶어 탕물에 띄우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면 귤, 유자, 생강 각각의 정유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여 마사지 효과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이 매우 좋아져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귤껍질 한 가지를 이용한 목욕법보다 효과가 커 어깨 결림, 신경통, 류머티즘 등의 통증도 줄여 준다.


    5.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우유목욕

    흔히들 아무도 들어간 일이 없는 목욕물은 좋지 않다고 한다. 이것은 탕물이 몸의 표면에 필요한 지방분까지 없애 몸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우유에는 적당한 지방분이 있어 피부에 지방분을 보충해 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우유 목욕을 하면 탕물을 부드럽게 하여 그 자극이 적게 된다.

    우유 목욕에 넣을 우유의 분량은 정해진 것은 아니나, 우유 한 컵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탕물이 부드럽게 된다. 우유를 더 많이 넣으면 피부가 더욱 촉촉하고 매끄러워진다. 그러므로 우유 1ℓ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우유 목욕을 할 수 없을 때는 우유를 조금 물에 탄 다음, 이것을 목욕을 마친 후 몸 전체에 뿌리고 나오면 된다. 그러나 우유 목욕은 역시 탕물에 우유를 붓고 몸 전체를 편안하게 담그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특히 햇볕에 타서 달아올랐거나 따끔따끔한 상태의 피부에 우유목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유가 피부의 달아오르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진정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많은 입욕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우유는 간편하게 손에 넣을 수도 있고 사용 즉시 그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우유 목욕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 까?

    출처: 겨레의 자연건강(nanum.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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