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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간염]B형 간염보균자와 식사?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4-15

    조회수48,563

    B형 간염보균자와는 식사도 같이 하면 안된다?

    우리나라 전 인구의 7~10%가 B형 간염보균자라니 B형 간염은 흔한 질병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렇게 흔한 질병이 잘못 알려져 취업을 무조건 취소하거나 식사를 같이 하기도 꺼리는 등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간염을 가지고 있는 보균자는 다른 사람에게 균을 옮겨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활동성 간염보균자(e형의 항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는 그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성접촉을 통해서 전염되어 음식물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상처난 피부, 입안, 질 내부에 보균자의 피가 묻으면 전염될 수 있고, 보균자의 피가 묻어 있는 주사바늘에 찔리면 전염될 수 있다. 성접촉을 통해서는 정액이 매개 역할을 할 수 있고 간염보균자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감염될 가능성도 높다.

    침을 통한 경우는 진한 키스에 의해 다량으로 전해질 때만 전염된다. 그렇다면 찌개 등 국물이 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경우에는 전염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물론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다량의 타액이 묻을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전염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반면 면도기나 주사기, 침, 보균자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은 혈액을 통해 직접 전염되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한 감염보다 훨씬 위험하다. 따라서 주위에 B형 간염보균자가 있다 할지라도 이들과 식사 자체를 꺼려할 이유는 없다. 다만 면도기와 칫솔만큼은 따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출처: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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