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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제목

    불면증의 예방과 치유법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4-08

    조회수43,212

    신경쇠약증세와 신체적인 건강상태가 같이 작용하여 생기는 현상이니 무엇보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체질적인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호전될 것입니다.
    평소에 잠이 안 온다고 해서 병원에서 처방하는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그러한 증상을 호전시키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게끔 습관성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으므로 극히 삼가야 하겠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것을 초조하게 생각지 마시고 안 오면 안 오는대로 느긋하게 생각하는 대범함이 필요하겠지요. 이 모든 것이 마음 한 자락 잘 갈무리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우선 건강 수면 10계명

    ◈ 모로 누워 자야....
    깊이 잠들지 못하고 깨어난 다음에도 상쾌하지 못한 사람들은 반듯이 누워자지 말고 모로 누워 무릎을 굽히고 자야 잠이 잘 오고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반듯이 누워 자면 근육이 긴장되고 호흡과 심장박동에 지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마음이 잠든 다음에 눈이 잠들지니...
    잠자리에 누워 이것 저것 잡생각이 많고 근심 걱정을 하게 되면 마음이 진정되지 못할 것이고 꿈자리가 심란해질 것은 당연한 일. 세상이 두 쪽이 날 일이더라도 당장 오늘 밤에 세상이 끝장 나지는 않을 것이고 지금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니 내일 해가 뜬 다음에 보자구요... 푹 자고 나면 무의식이 알아서 해결책을 마련해 둘 것이니 두고보세요. 내 말이 거짓말인가....

    ◈ 저녁에는 보살이 되자
    기분 상태의 변화는 순환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특히 저녁에 화를 내면 수면장애가 오게됩니다. 잠자기 전에 과격한 감정의 변화도 피하고 모든 것을 용서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보살이 되어야...

    ◈ 조명은 낮추고 볼륨은 높혀..아차차, 그게 아니고 불은 끄고 공기는 신선하게
    방 안에 신선한 공기를 갈아 넣고 방을 어둡게 하여야 합니다. 방에 불을 켜 놓고 자거나 특히 불빛을 마주하고 잠을 청하면 정서가 안정되지 못하여 영혼이 방황하리니...

    ◈ 아무리 맛있는 것이 있어도..
    잠들기 두 시간 전에는 아무리 입이 안달을 해도 단호하게 거절할 것. 잠들기 전에 배 속에 음식물을 넣어주면 당장은 식곤증 때문에 노곤하니 잠이 오겠지만 우리의 불쌍한 장기는 밤새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니까 자고나도 전혀 상쾌하지 않고 온 몸을 두드려 맞은 듯 피곤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은 꼭 먹고 자야지....

    ◈ 잠자리에 누워서 말을 하지 말 것이니
    자리에 누우면 폐가 쉬게 되는데, 이 때 말을 하면 폐 안의 산소 소비가 많아지면서 숨쉬기가 빨라지게 되며 따라서 폐는 계속 자기 기능을 수행하느라 피곤해지니 어찌 공주와 같이 예쁜 모습으로 곤히 잘 수 있으리오.

    ◈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머리를 뜨거운 곳에 놓고 자면 머리가 무거워지고 눈이 벌겋게 충혈되며 쉽게 감기에 걸리고 말 것이구먼유. 머리를 시원하게 발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은 모든 건강관리의 기본 ABC.....

    ◈ 얼굴을 덮고 자지 말 것
    죽은 사람은 얼굴을 덮어도 숨을 안 쉬니 상관 없지만 산 사람이 얼굴을 덮고 자면 자기가 내 뿜은 탄산가스를 다시 들이 마시는 꼴이되니 어찌 피곤을 푸는 수면이 되리오.

    ◈ 입은 예쁘게 다물고
    입을 벌리고 자면 폐가 찬공기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고 또 입안이 마르고 공기 중의 먼지가 입 안에 들어가게 되니 여러모로 나쁜 작용이 많을지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예쁜 모습으로 자야 건강에도 좋겠지요...

    ◈ 맞바람을 맞으면서 자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일
    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찬 공기를 직접 맞으면서 잠을 자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있을뿐 아니라 심한 경우 얼굴이 마비되고 입이 돌아가기도 하므로 매우 주의할 일입니다.


    ★ 자기 암시를 통한 심신 이완법

    위의 10계명은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 일반론이고 이 것 가지고야 어찌 건강지기의 할 일을 다 했다고 하리오. 건강지기가 전수해줄 수 있는 비결을 살짝 얘기하자면...

    ▣ 자, 우선 편한 옷으로 갈아 입거나 되도록이면 많이 벗어버리고 - 특히 가슴을 압박하는 브래지어 따위는 여성의 유방질환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되니 집에 오면 아예 벗어버리고 생활하심이 좋을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그런 거 하고 살았다고, 가슴도 호흡을 해야 건강하게 매력적인 탄력을 유지하지요. 노브라의 신선한 해방감을 만낏하도록! - 이불은 얇은 것으로 쓰도록 합니다. 그래야 피로를 풀 수 있고 신선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피부호흡이 원활하게 되겠지요.

    ▣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 뒤 조용히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1~2분간 차분하게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하세요.

    ▣ 눈을 감은 채로 자신의 몸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발의 위치나 모양, 손의 모양, 다리의 모습, 가슴, 목, 머리, 히프....
    이렇게 소중한 나의 몸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한 곳도 빠트리지 말고 찬찬히 쓰다듬어 준 다음 - 물론 손으로 분주하게 쓰다듬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의 심안으로..

    ▣ 편안한 자세에서 움직이지 말고 지금부터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부위부터 긴장을 풀어줍니다. 그냥, 그렇게 머리로 생각만 해주면 충실하게 말을 잘 듣게 되어 있어요.
    왼 발에 마음을 두고 긴장을 풀어버리고, 다음에는 종아리, 무릎, 허벅지 순으로..
    왼 쪽 다리가 맥이 풀리면서 푸근하게 가라 앉는 듯한 느낌이 들 거에요.
    그리곤 오른 쪽으로, 엉덩이, 허리, 아랫 배, 다시 팔 등등....
    순서는 중요하지 않고 그렇게 한 곳도 빠트리지 말고 차례차례 긴장을 풀어가면 몸이 방바닥 속으로 빠져버린 듯 무게감이 없고 아늑해 지지요.
    이 상태에서 내 몸이 아주 편해지고 건강해진다는 암시 속에서 잠이 들면 하룻밤 잠 자는 것이 보약 열 첩을 먹는 것보다 몸을 개운하게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게 되기야 하려구요. 이것도 며칠 반복하면서 연습을 하다보면 숙달이 되어 시간도 절약이 되고 효과도 좋아지지요.
    마음이 심란하여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전신이 편치 않을 때 아주 효과를 볼 수 있을겁니다.


    ★ 도움이 되는 약재들...

    심리적인 안정을 기할 수 있고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약재를 몇 가지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자연건강요법을 실천하시면서 병행하여 적용하시면 매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양파는 약용효과가 다양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양파를 자르면 눈물이 날 정도로 냄새가 강한데 이것은 양파가 치오알데이드라는 숙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톡 쏘는 매운 휘발성분은 연수를 자극하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줍니다. 양파 껍질에 있는 프라노이드라는 성분은 혈관 강화의 작용이 있습니다. 마늘이나 파도 이와 비슷한 성분이 있습니다. 황갈색 겉껍질 속에 있는 구엘친이라는 색소는 뇌의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혈전 등의 예방에 좋습니다.
    양파의 이러한 효능은 불면증에도 아주 좋기 때문에 링 모양으로 썰어서 머리 맡에 펼처 놓기만 해도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불면증을 고칠 수 있다고 하며, 또는 양파를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 머리 곁에 놓고 자면 양파 특유의 냄새가 신경을 안정시켜 주므로 잠이 잘 오게 합니다.

    ◈ 복령은 베어 낸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입니다. 복령도 효과가 있지만 특히 복령 가운데로 소나무뿌리가 관통한 것을 복신이라 하는데 이것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더욱 효과가 뛰어납니다.
    복령은 오래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식품이자 약으로, 복령을 먹는 것에 습관을 들이면 곡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나는 좋은 보양식이 됩니다.

    ▶마음이 불안정하고, 불면증이나 건망증,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에는 복신을 하루 15~20g씩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습니다. 또 가루 내어 율무가루,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늘 먹어주어도 좋습니다. 복신은 복령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더욱 뛰어남은 말씀드린 바구요.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술 한 되에 복령 300g을 넣고 일 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 잔씩 마십니다.

    ◈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하다 할만큼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천마가 있습니다.
    천마는 쪄서 말려서 쓰는 것보다는 날 것으로 쓰는 것이 약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약효성분들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게 되므로, 날 것으로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 것을 썰어 말려서 씁니다. 생즙을 내어 발효시켜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지요.
    천마 말린 것 3~10g을 끓인 물에 5분 쯤 우려내어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마시면 매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근심을 잊게 하는 풀로 널리 알려져 망우초라고도 불리는 원추리 역시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초인데 옛날에는 흉격이라 하여 사악한 기운이 영혼에 침노하여 생기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으뜸 가는 약이라 하였습니다. 원추리에는 독이 약간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복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약으로 쓸 때에는 뿌리와 잎을 그늘에 말려 가루 내어 찻숟갈로 하나씩 밥먹기 전에 먹거나, 뿌리와 잎을 생즙을 내어 먹습니다.
    뿌리를 물로 달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구요.

    좋은 효과를 보시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꾸려 나가시기를 빕니다.


    출처: 겨레의 자연건강(nanum.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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