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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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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육식기피 뇌졸중 일으킨다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5-30

    조회수47,355

    지나친 육식기피 뇌졸중 일으킨다 - 뇌졸중 국제심포지엄

    뇌졸중(중풍)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나치게 육식을 피하는 것도 오히려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과 美하버드의대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뇌졸중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서울 중앙병원 신경과 이명종, 김종성 교수팀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생양상」이란 주제의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李, 金교수팀은 지난 89년부터 8년여 동안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뇌졸중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한 이 연구 논문에서 『채식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육식을 지나치게 기피함으로써 야기되는 低콜레스테롤증에 의해 뇌졸중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우리 나라만의 특징적인 양상』이라고 밝혔다.

    李,金교수팀은 『육식을 지나치게 기피함으로써 저콜레스테롤증에 빠질 경우 무엇보다 뇌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 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에 비해 염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 뇌졸중 발병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 팀은 『나머지 고혈압이나 당뇨병, 폭음 등에 의해 잘 발병하는 것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90년대 초반 만해도 우리나라의 경우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전체 뇌졸중의 40%를 차지했으나 96년에 들어서는 20%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처럼 뇌출혈의 발생빈도가 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에 비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은 뇌졸중 발생 양상이 점차 서구화, 선진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뇌졸중 연구의 권위자인 하버드 의대 마이클 모스코비치, 스튜어트 립튼, 필립 키슬러, 필립 스티그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 4백 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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