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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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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스테롤과 유황오리] 두뇌건강과 콜레스테롤

    등록자해가든

    등록일2012-02-24

    조회수54,427

     

    이 포스트를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전 어제까지만 해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콜레스테롤이름에서부터 지방덩어리, 좋지 못한 물질이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저와 여러분이 알고 있던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먼저 짚어 볼게요.

     

     

     

    첫째, 혈중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 전체의 콜레스테롤의 7%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가 콜레스테롤이 많다 적다하는 것은 우리 몸에 있는 93%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핏속을 떠다니는 7%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음식으로부터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양과 혈중 콜레스테롤 양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셋째,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되는데 간은 음식에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 양을 보아가면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기 때문에 몸에 충분한 양의 콜레스테롤이 있을 때는 만들지 않는다.

    넷째, 콜레스테롤은 지방이 아니라 물에 녹지 않는 고체 알코올이기 때문에 그대로 혈관에 들어온다면 모두 가라앉아 버려 운반되지 않는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은 지단백에 쌓여 혈관을 타고 몸의 모든 부분으로 돌아다니며, 세포는 핏속에 돌아다니는 콜레스테롤을 세포내로 흡수시켜 세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사용한다.

    다섯째, 콜레스테롤이 세포내로 운반되는 형태는 LDL 콜레스테롤이다. LDL저밀도지단백이라는 뜻이고 세포내로 운반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되는 대단히 중요한 물질이다. 세포는 세포 외벽에 LDL수체가 있어서 LDL콜레스테롤을 보면 흡수한다.

    여섯째, 세포막 밖에 있는 LDL 수체의 수가 작거나 활발하지 못할 경우 세포는 자기가 필요한 만큼의 콜레스테롤을 흡수하여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속에는 콜레스테롤의 부족현상이 일어나며, 혈액속에는 LDL 콜레스테롤의 과잉 현상이 생긴다.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 기능 장애로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이 생성될 수도 있는데 이때에도 혈중 LDL 콜레스테롤 양이 필요 이상으로 많을 수도 있다.

    일곱째, 이유가 어떻든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이물질이 동맥혈관 내벽에 누적되어 혈관 통로가 좁아지고 경우에 따라서 혈관 통로가 막히게 되면 심장마비와 중풍이 온다. 하지만 심장질환 및 중풍은 콜레스테롤의 과잉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강제로 낮추는 방법으로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차단하여 콜레스테롤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여러 종류의 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 약의 사용결과로 콜레스테롤이 낮아져 심장마비를 잠정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부작용으로 암, 피부염, 성기능쇠퇴는 물론 두뇌에 엄청난 손상을 일으켜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뇌세포의 신경전체 기제는 생물전기 현상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이때 콜레스테롤은 전기가 감전 내지 누전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뇌세포의 축삭(axon)외부를 둘둘 말아 누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구리전기줄 밖에 감겨져 있는 플라스틱 피복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피복이 없는 벌거벗은 구리줄을 타고 전기가 전도되는 것과 같다. 이 얼마나 위험한가? 두뇌에는 뇌세포의 가지들이 수없이 얼키고 설켜있는데 이들 뇌세포의 가지가 피복이 없는 구리 전기 줄과 같다면 두뇌는 누전 감전 등으로 정상적인 신경전체가 불가능하게 되며 결국기능 마비를 초래한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연구진약을 사용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춘 남자 25,000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조사를 했다. 그 중 1,100명이 사망했는데 사고의 원인은 주로 폭력, 자살, 살인, 교통사고였으며, 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의 부작용 때문이 아니라 저콜레스테롤 상태에서 오는 두뇌의 질환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따라서 약을 사용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려 하면 안 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체를 활발하게 하여 콜레스테롤을 세포내로 흡수시켜서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아직 이런 약은 개발되어 있지 않으나 있다 해도 약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과 일을 많이 하여 해결해야 한다. 음식 조절을 위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양질의 단백과 지방을 섭취하되 과식은 절대 금물이다.

     

    건강한 뇌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콜레스테롤 유지는 필수라는거 확인하셨나요? 조직세포에 존재하는 과잉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HDL 콜레스테롤과 위에서도 봤듯이 혈액 내에 증가하게 되면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발작의 위험 이 높아지는 LDL 콜레스테롤까지. 두 콜레스테롤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들이니 무작정 약을 먹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것이 아니라 음식조절을 하여 뇌 건강에 방해받지 않는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세요.

     

     

     


     

    출처 : 강성종, 자궁에서 무덤까지 당신의 두뇌 안녕하십니까?, p.19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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