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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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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환]간장기능나쁘면 눈 쉽게 피로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3-19

    조회수40,688

    중년을 넘기면 TV나 컴퓨터 책을 조금만 봐도 눈이 뻑뻑해져 쉽게 피로해 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인공눈물을 넣으면 일단 뻑뻑한 느낌은 완화되지만 피로한 증상은 좀체 가시지 않는다.
    특히 자고 일어나도 몸이 전반적으로 개운하지 않을 뿐 아니라 눈의 피로도 계속된다.
    심하면 눈을 뜨지 못할 정도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장의 기능과 연관된다.
    눈의 피로는 곧 간장의 기능이 저하됐음을 의미한다.

    50대로 접어들면 체내의 진액이 서서히 고갈된다.
    간장에 저장된 진액 역시 부족해져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진액도 모자라게 된다.
    이 때문에 눈이 뻑뻑해지며 쉽게 피로해진다.
    햇빛을 보면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한의학에서 수명유루라 한다.
    심하면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무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염증 까지 생길 수 있다.
    뒷목이나 뒷머리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항상 머리가 무겁다.

    요즘처럼 시각매체의 홍수속에서 살다보면 눈은 혹사당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중년뿐만 아니라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마찬가지다.
    안구피로를 동반한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무엇보다 일정한 간격으로 눈을 쉬게 하고 몇분간 눈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기본적인 방법은 상하좌우로 시선을 움직이고 먼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응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간장의 진액을 보충해 주면서 진액부족에 따른 허열을 조절해 주는 침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드물지만 시야전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일시적으로 아찔하면 녹내장 백내장 등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박영배
    한국경제 [ 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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