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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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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해로운 6가지<2>

    등록자daslki

    등록일2001-03-19

    조회수43,522

    문명의 이기를 애용하는 병 컴퓨터 자동차 오디오 비디오 에어컨 휴대폰 등으로 쾌적한 생활을 하게 됐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질환은 너무도 많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면 VDT증후군 경견완장애 컴퓨터중독증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에 걸리게 된다.
    VDT증후군은 자율신경 감각기능이 떨어지고 교란돼 두통이 오고 눈이 피로해진다.
    또 시력이 떨어지며 목 어깨 팔이 결리고 굳어지는 주관적인 증상을 통칭한다.
    컴퓨터 사용자의 20%가량이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컴퓨터에 중독되면 대인관계가 소원해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약해져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컴퓨터 TV 휴대폰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전자파에 오래 노출되면 두통 불안증 전신쇠약 청력저하 불면증 등을 초래할수 있다.
    최근에는 뇌종양 태아기형까지 초래할수 있다는 보고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전자파는 몸의 내부에 들어와 열이 된다.
    쓸데없는 열에 노출되다보면 중추신경계 순환기계 면역계의 조화가 깨지게 돼 이같은 증상이 생긴다.

    휴대폰으로 오래 통화하면 뇌종양이 생길 위험이 크다.
    휴대폰을 가슴에 꽂거나 목걸이를 해서 차고 다니면 심장부정맥이 생기게 된다.
    항상 이어폰을 끼고 카세트 테이프를 듣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들면 음성을 감지하는 내이의 유모세포가 퇴화하면서 청력이 떨어지게 돼있다.
    달팽이관 미로 청사 등도 퇴화된다.
    귀는 소리를 덜 들을수록 이런 청각기관의 퇴화가 지연돼 오래도록 청각을 보존할수 있다.
    일부러 헤드폰을 귀에 꽂고 다닌다는 것은 자해와 다름없다.

    장기간의 자동차 운전은 눈의 피로, 목 어깨 근육의 경직을 가져오고 다리의 무중력상태가 지속되고 혈액공급이 부족해져 하체가 약해지기 쉽다.
    여름에는 에어컨의 지나친 사용으로 냉방병을 앓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실내외 온도차가 5도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명의 이기를 활용할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멋을 내느라 건강 망치는 병 무더운 여름철인데도 각선미를 내기 위해 코르셋 팬티스타킹과 같은 꽉 끼는 옷을 입는 여성이 많다.
    이런 옷을 입으면 통풍이 방해되고 정전기가 일어나 생리할때 역겨운 냄새와 피부염을 일으킬수 있다.
    덥기도 하고 멋을 내느라 배꼽티나 미니스커트를 입는데 이 또한 여성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옷들은 자궁에 가까운 부위를 노출시키면 한방에서 말하는 냉증에 걸리기 쉽다.
    특히 생리중일때는 자궁주위의 체온을 떨어뜨려 생리통을 악화시킨다.
    여성들은 날씨가 덥더라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중요하다.

    여자의 하복부및 엉덩이에는 남자보다 많은 피하지방이 있다.
    여성의 자궁 난소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 지방은 한번 차가워지면 여간해서 데워지지 않으며 또한 한번 데워지면 잘 식지 않는 보온 보랭의 특성을 갖고 있다.
    하복부및 엉덩이의 과다한 노출은 지방층을 통과하는 혈액을 차게 만들면서 자궁 난소 등의 내생식기를 차게 만든다.
    이렇게 해서 생긴 냉증은 불임의 빌미가 될수 있다.
    이밖에도 복부의 과다한 노출은 복부팽만 배탈 설사 감기 피부건조각화증 피부알레르기를 유발할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청바지와 같은 꽉 쪼이는 옷이 고환의 온도를 올리고 통풍을 방해해 정자생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뾰쪽하고 높은 구두가 발의 건강을 헤친다.
    뒷굽이 3cm 이상인 하이힐은 발가락이 휘고 발뼈의 아치모양을 내려앉혀 걸을때 탄력성을 받지 못하게 한다.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므로 반대방향으로 허리 어깨 목을 잡아당기게 된다.
    이에 따라 이 부위의 근육이 긴장돼 통증이 유발되고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며 전신피로를 느끼게 된다.
    신발과 맞닿는 발가락에는 굳은 살이 박힌다.
    따라서 앞굽이 넓고 뒷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게 발 건강에 최고다.
    한편 최근에는 뒷굽이 통굽인 신발이 유행하는데 이또한 몸에 나쁘다.
    통굽을 신으면 걸을때 다리의 충격이 뇌로 바로 전달돼 누적되며 굳은 살이 더 잘 생기고 발목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잘못된 건강지향 마인드 스트레스 때문에 오래 못살겠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많다.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지만 언제나 이길수 있는 스트레스만이 존재한다.
    스트레스는 없어도 안되고 너무 많아도 안된다.
    스트레스를 생활의 활력소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게 좋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무관심이나 염려는 건강을 해친다.
    직장건강검진결과에서 적색신호가 나왔는데도 살을 뺄 생각을 않거나 음주 흡연을 줄이거나 식단을 개선할 생각을 안하는 사람이 많다.
    보건예방의학에 "건강증진행동"이라는 용어가 있다.
    개인의 가치관 신념 습관을 바꿔 건강의 길로 가는 행동을 말한다.
    예컨대 금연 절주 또는 금주 규칙적 운동 정상체중유지 매일 아침에 꼭 식사 간식은 안함 하루 7~8시간의 수면 등의 항목이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45세 남자가 이중 3개항목 이하로 실천한다면 앞으로 22년밖에 더 살수 없고 5개항목을 지키면 28년, 6~7개를 따르면 33년의 여명을 기대할수 있다.
    건강은 자신의 심신을 관찰하고 원인을 분석해 실천하는데 달렸다.

    질병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도 문제다.
    가까운 친구나 친지중에 암 심장병 뇌졸중으로 횡사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른바 "건강염려증"에 빠지기 쉽다.
    직장검진에 이상이 없는데도 이병원 저병원을 돌아다니며 혹시 큰 병이라도 걸리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이 주위에 적잖다.
    이들은 신체적 불편감에 대해 참을성이 없고 이를 과장해 표현한다.
    병에 대한 염려가 병을 키운다.
    이명 과민성대장증상 전립선염 등이 이런 병이다.
    진단이 확실하다면 그저 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바람직하다.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대체의학적치료에 지나치게 많은 기대를 거는 것도 건강지향적 삶에 누가 된다.
    세상에 한번에 확 뚫리는 치료법은 그리 많지 않다.
    지속적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절제하고 건강증진행동을 하는게 건강을 추구하는 바른 마음이다.


    한국경제 [ 기획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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